여고추리반2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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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추리반2 제작발표회는 2021년 12월 28일 진행되었으며, YouTube로 실시간 송출되었다. 진행자는 박경림이다.[1]

내용.[편집]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정종연 PD 순으로 인사했다.

기자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을 진행자가 물었다.

Q : 여고추리반2가 TVING 유료 이용자를 늘렸고, 인터넷에서 많은 분들이 시즌 2를 제작한다는 소식에 찬사를 보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정종연 PD) : 사실 지금 촬영중이라서 긴장이 덜 풀렸다. 자랑스러운 출연진들과 시즌 2를 제작하게 된 것 자체가 너무나도 좋다.

Q : 지금 한 마디 한 마디가 단서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나?

A (정종연 PD) : 사실 아직 긴장이 덜 풀렸다.

Q : 시즌 1과의 차이점은?

A : 시즌 1과는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지만, 시즌 1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점점 친해지는 것이 묘미였다면 시즌 2는 가족처럼, 방학 기간동안 워낙 친하게 어울려 다녀서 분위기가 좋을 것이다.

Q : 혹시 기존의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가는 부분이 있을까?

A : 여고추리반은 기존 DTCU 세계관에 묻어 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자리를 잡았다. 그렇기 때문에 DTCU 안에 있기는 하지만 여고추리반 만의 세계관을 구축할 생각이다.

Q : 현재 출연진들과의 관계가 너무 끈끈하다.

A (박지윤) : 사실 처음에는 나이 차가 많이 나서 어떻게 다가갈지 고민이었다. 그러나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촬영하면서 끈끈해졌다. 방송 쉬는 동안에도 서로의 방송에 많이 출연했다. 많은 분들이 차별점을 물으시는데, 일단 이야기가 완전히 다른 것 자체로 차별점이지만, '서로 간의 관계'라는 차별점도 있다. 시즌 1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Q : 시즌 2를 앞두고 소감이 어떤가?

A (장도연) : 사실 요즘 방송계가 "시즌 2에서 만나요" 해놓고 안 만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 시즌 2 제작발표회로 만났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 시즌 1에서는 제가 웃음와 추리 사이에서 방황했다면 2에서는 추리로 갈 것이다.

A (재재) : 시즌 2에서는 1과는 달리 이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할지 예상이 된다. "시즌 2를 할까?"라는 말을 들었을때 진짜 할까 싶었는데 연락이 와서 거짓말은 안 하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다른 말 들어보니 시즌 3, 4, 5까지 할 것 같아서 책임감을 더 가지겠다.

A (비비) : 시즌 2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지만 모두가 자리를 지켰다는 것도 너무 기쁘다. 한 명이라도 자리를 지키지 못했으면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A (최예나) : 언니들이랑 새로운 학교에 등록할 수 있다는 것과 시즌 1과는 달리 더 끈끈해진 출연진들 사이의 관계, 추리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

Q : 시청자들이 이번 시즌 2에서 눈여겨 봤으면 좋겠을 기대 요소는?

A (정종연 PD) : 대탈출은 회차별로 나뉘어 있어서 호흡이 짧은데, 여고추리반은 연속극처럼 한 회마다 주어지는 열쇠를 잘 쥐고 있다가 큰 그림을 그리는, 긴 호흡을 가진 구성이다. 더 몰입할 수 있게 신경을 썼다. 이 방송을 보는 시청자가 하고 싶은 행동, 말을 출연자들이 대신 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아무튼 기대 부탁드립니다.

Q : 새라여자고등학교에서 태평여자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는데, 새 학교의 느낌이 어땠는지 쎄믈리에의 느낌은?

A (재재) : 많은 분들이 느꼈지만 확 분위기가 바뀌었다. 새라여자고등학교에서는 차가웠던 친구들이 태평여자고등학교에서는 많은 관심을 주었다. 쎄믈리에로써 쎄하기는 했다. 촬영 중이라서 더 이상 말은 못하겠지만 아무튼 쎄했다. 새라여자고등학교는 무안하고 찝찝하게 쎄했다면 태평여자고등학교는 전체가 미쳐 있는 느낌이었다.

A (박지윤) : 내가 그럴 만할 여자는 아닌데 모든 것을 갖춘 남자가 나를 좋아할 때 이것을 받아줘야 할지 고민하는 그런 느낌이다.

Q : 지난 여고추리반 촬영을 보면 촬영장가 텔레비전 드라마처럼 거대하고 알찼다. 많은 분들이 촬영장이 정종연 예능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라고 했다. 시즌 1에는 출연진들이 어디 갈지 못해서 곳곳에 설치하다보니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카메라가 있었다. 이번에는 어땠나?

A (정종연) : 인위적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을 싫어한다. 사용되지 않은 카메라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며, 텔레비전 드라마 촬영장보다 우리 촬영장이 더 디테일하다. 우리 촬영장은 촬영장보다는 실제 학교에 가깝다.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촬영장을 꼼꼼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마 실제로 수업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A (박지윤) : 사람들이 사전에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안 믿는다. 시즌 1 촬영 전에는 추리 예능도 보고 공포 영화도 찾아보는 등 준비를 했다. 그러나 촬영하고 보니 그것이 의미가 없었으며 내가 정종연의 판에서 놀아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Q : 시즌 2 촬영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A (최예나) : 먼저 학교가 너무 예쁘다. 시즌 1때도 규모가 많이 컸는데 그거보다 더 크다. 상상할 수 없었다. 시즌 1이 잘 됐나 보다.

A (비비) : 말실수를 해서 무언가를 말해버릴 까봐 너무 아쉽다. 시즌 1에서 끝날 때 "한 마을을 섭외하는건 어때요?"라고 말했는데......(이하 생략.)

A (재재) : 더 커졌기 때문에 '헉헉' 소리가 더 많이 날 것이다. 매점이 굉장히 커졌다. 다양한 사발면, 레트로트 식품[2]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A (장도연) : 장소에 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인물에 관한 힌트를 드리자면, 베일에 싸여 있는 강력한 외부인이 있다.

A (박지윤) : 여고추리반이 가진 의미는 TVING의 첫 오리지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TVING 오리지널의 수많은 시청자들은 우리가 만든 것이다. 촬영장에서 '어, 이거까지?' 하는 효과가 있었다.

A (재재) : 역시 자본은 CJ죠. (오늘의 한 줄 상식 : 재재는 이 당시 SBS의 PD였다.)

Q : 이번에도 이번 역할은 꼭 해야겠다라고 다짐한 역할은?

A (박지윤) : 추리 같은 것에 대한 무게감이 시즌 1에는 많았다. 시즌 2에서는 무게감을 내려놓고 뒷받침을 해주면서 교복이 주는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것들을 눈여겨 보겠다.

Q : 시즌 초반시 장도연 씨가 정종연의 '뮤즈'[3]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1에서는 장신을 이용한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이번에도 기대해도 되나?

A (장도연) : 아직까지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Q : 시즌 1을 준비하면서 재재 씨는 명탐정 코난을 많이 봤다고 했다. 이번에도 무슨 준비를 했나?

A (재재) : 그게 쓸모없는 짓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에도 쓸모없는 짓을 몇몇 했다. 이스케이프 룸 영화를 보기도 하고, 방탈출 카페를 가서 장렬히 실패하기도 했다. 방탈출 카페에서 내가 실패한 걸 찍어 갔다. 여고추리반은 건강한 육신이 최고인 것 같아 체력을 기르고 있다.

Q : 이번에 비비 씨에게 주어진 별명이 있나?

A (비비) : 가수가 된 일진 쨩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사실 가방 끝이 짧아 똑똑해 보이고 싶었는데 똑똑이라는 별명이 생기고 싶다.

Q : 최예나 씨는 쫄보즈, 엔프피즈, 막내라인 등 많은 '케미'[4]를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무엇을 기대해도 되나?

A (최예나) : 나이에 상관 없이 촬영 후에도 편하게 해드려서 정말 감사드리며, 어떤 언니들이랑 같이 있어도 좋은 케미를 주어볼 것이다.

Q : 시즌 2를 한 단어로 설명하면?

A (박지윤) : 확장된 세계관.

A (장도연) :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

A (재재) : 돈 냄새.

A (비비) : 착한 것과 나쁜 것은 무엇일까?

A (최예나) : 대박 예쁘다!

A (정종연) : 진짜 추리물.

Q : 몰입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NPC들의 높은 연기력이었다. 시즌 2에서 NPC의 어떤 것을 기대해도 되는가?

A (정종연) : 유명한 사람이 NPC로 나오는 것을 경계하는 이유가 그 사람에게 신경이 계속 쓰이기 때문이다. 새라여자고등학교에서는 즉흥 연기를 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연기 난이도가 높았다. 그래서 최선책으로 쌀쌀맞은 연기를 골랐다. 그러나 쌀쌀맞은 연기를 또 할 수는 없으니 준비를 많이 했다. NPC과의 상호 작용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 없는 게 태평여자고등학교라 준비를 하고 있다.

A (박지윤) : 반 친구들하고 얘기하는 게 진짜 느낌이 난다.

Q : NPC의 선정 기준은?

A (정종연) : 많이 오디션을 보는데 돌발 상황에서 대처를 얼마나 잘 할 지 알 수 없으니 모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를 묻기도 한다. 출연진들이 잘 해 주시기를 바래요, 못되게 굴면 힘들어요.

재재 : PD님들은 MBTI의 J 성향이 굉장히 많다. 그런데 우리들은 대부분 P다. J들이 만든 판에 P들이 들어가서 난동을 부리는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장도연 : 저는 J예요. 하지만 P처럼 움직일 거예요.

이후 여고추리반2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했다.

박경림 MC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정종연 PD는 '느끼는 건데 PD들이 핵심 내용을 안 들키려는 혼신의 낚시질이 느껴지지 않는가? 순서가 완전히 뒤죽박죽이다.'고 말했다.

박경림 MC는 '시즌 1에서의 활약과 앞으로 12월 31일에 만날 여고추리반2에서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작은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가 상 이름을 말씀드리면 누가 받을지 예상을 하면 된다. 호명이 되면 단독 샷이 들어갈 것이며, 이때 수상 소감을 말하면 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상은 추리잘알상이었고, 박지윤이 수상했다.

두 번째 상은 비번잘외워상이었고, 재재가 수상했다.

세 번째 상은 겁없상이었고, 비비가 수상했다.

네 번째 상은 위트있상이었고, 장도연이 수상했다.

다섯 번째 상은 단게좋아상이고, 최예나가 수상했다.

2 ~ 3분간 여고추리반2를 꼭 봐야하는 이유를 릴레이로 말하기 시작했다.

(박지윤) 여고추리반은 스무번씩 돌려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레전드 추리 예능입니다. 그야말로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마라맛이니 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 (장도연) 여고추리반은 추리물입니다. 추리물을 보고 싶은 사람이건, 안 보고 싶은 사람이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머리를 쓰고 싶은 사람이건 안 쓰고 싶은 사람이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꼭 보세요. (재재) 여고추리반, 겨울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예능이죠. 가요계에 박효신의 눈의 꽃이 있다면 추리계에는 여고추리반이 있습니다. 겨울하면 생각나는 귤, 전기장판, 그리고 여고추리반2. 여러분의 곁에 있습니다. 겨울하면 뭘 보시겠습니까? 여고추리반 시즌 2입니다. (비비) 여고추리반2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게 틀어놓으면 굉장히 재밌거든요. 절대 놓치지 마시고 시즌 1를 안 보셨다면 그것도 꼭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최예나) 저는 여고추리반2를 위하여 1년을 기다렸습니다. 여러분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종연) 다섯 분의 매력이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하얀 백사장에 깔아두어도, 무인도에 깔아두어도 볼 만한 재미들을 뽑아주는 훌륭한 출연자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 믿고 보는 우리 출연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친구들 보러 많이 와주세요. (최예나) 여고추리반 진짜 진짜 재밌을 겁니다. 이거 안 보면 조금 후회하실 겁니다. (비비) 아니 이거 누가 만들었어요? 정종연 PD님이 만든 건데 재미가 없을리가 있겠어요? (재재) 여러분 우리 정말 돈 값 했습니다. 여러분들 우리는 정말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장도연) 네 여러분들 스포당하지 마시고 제 때 보세요. (박지윤) 12월 31일.

시간에 딱 걸려 벌칙으로 박지윤이 여고추리반2 6행시를 지었다.

여 고추리반 1 봤니

고 민하지 말고 TVING에 가입해

추 리하면 여고추리반이지

리(이) 가 시리도록 추운 겨울에는 여고추리반 아닐까?

반 장을 욕심내본 적은 없지만 여고추리반은 욕삼나더라고

2 머치 재미가 함께할 거야.

출연진들이 끝인사를 했다.

박지윤 : 연말에 많은 계획들이 있으시겠지만 집콕이 최고인 것 같다. 12월 31일 편성이라는 것은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을 믿고 꼭 봐주세요.

장도연 : 지금 보시는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우리의 끈끈한 사이가 느껴졌을 겁니다. 그것이 방송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고요, 긴장하면서 보실 만할 추리도 한 땀 한 땀 있으니까 꼭 봐주세요.

재재 : 추리계의 눈의 꽃, 추운 겨울, 모든 제작진 분들과 출연진들이 혼신을 다해 만들어낸 최선의, 최고의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후회하지 않도록 앞으로 열심히 할 테니까 꼭 본방 사수 해주세요.

비비 : 좋아하는 출연진들과 똑똑하신 PD님들과 만들었으니까 많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꼭 봐주세요.

최예나 : 저희 만큼이나 엄청 기다려 주셨을 팬분들에게 기대 부응할만큼 정말 좋은 모습 기대해도 좋으니까 꼭 봐주세요.

정종연 : 매주 3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기존에는 한 주에 2회가 올라갔다면 이제는 한 회로 합쳐서 60 ~ 70분 분량의 1회가 올라가서 여고추리반2는 총 8회가 될 것이에요. 추리물은 다른 사람과 왁자지껄 소통하는 재미인 만큼 1회 공개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니 소통하는 재미를 최대한 즐기기를 바라요. 그리고 네이버플러스 맴버십으로 12월 31일까지 1화까지는 볼 수 있으니 네이버플러스 맴버십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한 번 봐주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추가 과금 하셔서 다른 TVING 오리지널도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환승연애2도 하잖아요? 아무튼 실용적인 정보 위주로 마무리 인사 드리고요, 시즌 3 가능할 수 있게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진행자가 마무리 인사를 하며 여고추리반2 제작발표회는 종료되었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

  1.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 온라인 제작발표회
  2.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봉지에 포장한 식품. 출처.
  3.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고 공연, 창조의 과정을 생각해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그리스 신화의 여신들. 출처.
  4. 사람들 사이의 관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