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07 ~ 08회

이 문서는 2021년 10월 18일 (월) 20:08에 마지막으로 편집되었습니다.

공개일 : 2021년 2월 19일

에피소드.[편집]

07회.[편집]

출연진들은 촬영 장소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차 안에서 제작진은 출연진에게 아래와 같은 전달 사항을 전달했다.

< 오늘의 전달 사항 >

오늘은 1월 18일 월요일입니다

여러분의 방식으로 비밀 게시판을 다시 꾸미세요

  • 꾸미기 재료는 추리반 안에 있습니다

출연진들은 차에서 내려 학교로 이동했다. 학교에는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출연진들은 성적표가 걸려 있는것으로 생각해 뛰어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는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었고, 폴리스 라인 안에는 사람의 시체가 있었다. 시체의 얼굴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출연진들은 시체의 신발이 고인혜의 것과 같아 고인혜가 자살한 것으로 추측했다. 교사들은 핸드폰으로 찍지 말라고 외치고 있었고, 구급대원들은 고인혜를 구급차에 실었다. 출연진들은 각자의 교실로 이동했다.

출연진들은 고인혜의 반이었던 2학년 1반으로 들어갔다. 2학년 1반에서는 고인혜의 유서를 보고 있었다. 최예나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유서를 촬영했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아빠 ♡

마지막 인사를 못하고 가서 미안해

엄마아빠한테 효도하고 싶어서 공부만 열심히 했는데

전교 1등 자리를 놓치면 안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컸어 ㅜㅜ

친구들이랑 늘 경쟁하고 ?! 시기해야 하는 이런 상황이 너무 버거웠어 ^^


하나뿐인 친구가 떠나가고 ..... 소중한 것들을 잃는 와중에도

미친듯이 공부만 해야되는 내가 어느순간 바보처럼 느껴지더라 ^^

조금만 더 참고 견뎌보고 싶었지만 더이상은 버틸 힘이 없어 ~


이런 선택을 함으로써 나는 좀 더 행복해질 거야 !!

그럼 고통없는 좋은 세상으로 먼저 갈게


미안해

그리고 ... 사랑해


PS 나를 위해 울어줄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

안경희가 갑자기 카메라를 꺼내서 유서를 촬영했다. 출연진들은 왜 찍냐고 물었고, 안경희는 남겨야 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출연진들은 고인혜의 자리를 확인했으나, 이미 깨끗이 치워지고 난 뒤였다.

그때 민정음이 2학년 1반에 들어왔다. 만정음은 추리반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서 박지윤과 장도연을 상담실로 데려갔고, 나머지 출연진들은 교실로 보냈다.

상담실에는 김정호와 형사가 있었다. 형사는 출연진들이 고인혜와 상관이 있는 것 같다며, 고인헤와 나애리가 커닝을 한 것을 고자질 한 것이 확실하냐고 물었다. 출연진들은 고자질이 아니라 진실을 말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몇 가지 질문을 받은 후, 경찰서장 장병준이 들어와 잠깐 보자고 하며 형사를 불러냈다. 상담실에 아무도 없어지자, 출연진들은 취조 노트북을 뒤졌다.

실종 신고서

’’’참고인 조서’’’

참고인 조서

  • 성명 : 강지수
  • 연령 : 19세
  • 주민등록번호 : 030607-4444444
  • 직업 : 고등학생
  • 주거 : 충청남도 웅산군 웅산읍 웅산빌라 302호
  • 연락처 : 010-229-9229

위 사람은 사망자 고인혜에 대한 사망사건의 참고인으로서 2021년 1월 18일 다음과 같이 진술함.


1. 사망자와의 관계

저는 고인혜 과(와) 같은 학교 학생 관계에 있습니다.

2. 사망 사건과의 관계 저는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참고인 의 자격으로서 출석하였습니다.

이때 사법경찰관(리)은 진술인 강지수 를(을) 상대로 다음과 같이 문답을 하다.

문 : 참고인은 새라여자고등학교 몇 학년 몇 반인가요?

답 : 2학년 2반이었는데 1월 5일부터 S반에 들어가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은 S반입니다

문 : S반은 어떤 반인가요?

답 : 저희 학교에 있는 심화반인데 시험을 보고 상위권 성적을 받은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어요

문 : 지금 S반 학생은 총 몇 명인가요?

답 : 저랑 장수연, 고인혜 이렇게 3명이에요

문 : 원래 세 명만 들어갈 수 있는 반입니까?

답 : 정원이 매년 다르다고 들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나애리라는 애가 고인혜랑 컨닝하다 걸려서 무기정학을 당해서 못 들어왔어요

문 : 나애리 학생은 무기정학인데, 고인혜 학생은 왜 처벌받지 않았나요?

답 : 고인혜가 나애리한테 협박받아서 억지로 답을 알려줬다고 하더라고요

문 : 평소 고인혜 학생이 나애리 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나요?

답 : S반 들어오기 전에 같은 반이 아니었어서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문 : 참고인은 1월 16일 토요일에 새라 여고로 등교했나요?

답 : 네

문 : 1월 17일 일요일에도 등교했나요?

답 : 네, S반은 주말에도 수업이 있어요

문 : 그럼 고인혜 학생을 매일 봤겠네요. 인혜 학생을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입니까?

답 : 16일 토요일 오전 11시쯤 S반에서 마지막으로 봤어요 인혜가 수업 도중 갑자기 몸이 안 좋다고 해서 보건실로 갔고 이후에는 보지 못했어요, 다음 날 수업엔 안 왔고요

문 : 고인혜 학생의 몸 상태는 어때 보였나요?

답 :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제가 머리를 만져봤는데 뜨거웠어요. 생각해보니까 S반 들어오고 계속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어요

’’’참고인 조서’’’ –
  • 성명 : 장수연
  • 연령 : 19세
  • 주민등록번호 : 030708-4444444
  • 직업 : 고등학생
  • 주거 : 충청남도 웅산군 웅산읍 웅산이미테이션 501호
  • 연락처 : 010-447-2329

위 사람은 사망자 고인혜에 대한 사망사건의 참고인으로서 2021년 1월 18일 다음과 같이 진술함.

1. 사망자와의 관계

저는 고인혜 과(와) 같은 학교 학생 관계에 있습니다.

2. 사망 사건과의 관계

저는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참고인 의 자격으로서 출석하였습니다.

이때 사법경찰관(리)은 진술인 장수연 를(을) 상대로 다음과 같이 문답을 하다.

답 : 추리반이라고 학교 동아리가 있는데 거기 애들이랑 담당 선생님이 컨닝을 밝혀냈대요

문 : 담당 선생님은 누구죠?

답 : 김정호 선생님이요

문 : 참고인은 지난 주말 16일, 17일에 새라 여고로 등교했나요?

답 : 네, 이틀 다 왔어요

문 : 16일 고인혜 학생의 몸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고 하던데 참고인도 알고 있었나요?

답 : 네, 며칠 동안 혼자 끙끙대긴 했는데 그날은 좀 안 좋아 보이긴 했어요

문 : 16일 이후로 고인혜 학생을 본 적 있나요?

답 : 아니요, 토요일에 S반에서 본 게 다예요, 걔는 어제 학교 안 왔어요

참고인 조서 –
  • 성명 : 최송화
  • 연령 : 43세
  • 주민등록번호 : 790425-2222222
  • 직업 : 새라여자고등학교 보건교사
  • 주거 : 충청남도 웅산군 웅산읍 웅산아파트 101동 1004호
  • 연락처 : ???-??42-222

위 사람은 사망자 고인혜에 대한 사망사건의 참고인으로서 2021년 1월 18일 다음과 같이 진술함.

이때 사법경찰관(리)은 진술인 최송화 를(을) 상대로 다음과 같이 문답을 하다.

문 : S반 학생들 말로는 1월 16일, 고인혜 학생이 보건실에 갔다던데 사실인가요?

답 : 네 맞아요, 오전 11시쯤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보건실로 왔어요

문 : 고인혜 학생은 몸 상태는 어땠나요?

답 : 그때 열이 37.5도까지 올랐고 머리가 아프다고 했어요

문 : 어떤 처방을 하셨습니까?

답 : 단순 감기 증상이 있어서 테라플루 약을 처방했고 침대에 눕혀 쉬게 했습니다

문 : 고인혜 학생은 보건실에 얼마나 있었나요?

답 : 약 먹고 5, 6시간 정도 누워 있었던 거 같은데

좀 어떠냐고 하니 아직도 아프다고 했어요

그래서 오후 6시쯤 하교시키면서 병원에 가보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습니다

그때 나가긴 했는데 집으로 간지는 확실하게 모르겠어요

답 : 아뇨, 없습니다

참고인 조서 –
  • 성명 : 김정호
  • 연령 : 36세
  • 주민등록번호 : 860907-1111111
  • 직업 : 새라여자고등학교 지리교사
  • 주거 : 충청남도 웅산군 웅산읍 산웅빌라 701호
  • 연락처 : 010-204-1121

위 사람은 사망자 고인혜에 대한 사망사건의 참고인으로서 2021년 1월 18일 다음과 같이 진술함.

이때 사법경찰관(리)은 진술인 김정호 를(을) 상대로 다음과 같이 문답을 하다. 문 : 참고인은 새라여자고등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담당하고 계신가요?

답 : 지리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문 : 참고인은 1월 16일, 17일 주말에 새라 여고로 출근을 했나요?

답 : 아니요, 제가 주말에도 일하게 생겼나요?

문 : 1월 4일에 있었던 S반 선발 시험에서 컨닝 사건을 밝혀냈다고 하시던데

자세히 이야기해 주시겠습니까?

답 : 1월 4일에 2학년 대상으로 S반 선발 시험이 있었는데 시험 채점 검토 중에 이상한 오답이 있어서 컨닝을 의심했습니다. 인혜 학생은 전교 1등을 하는 모범생이고 나애리는 그렇게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둘의 답이 똑같아서요

문 : 어떤 심증으로 의심하신 건가요?

답 : 어려운 문제는 다 맞혔는데 정말 쉬운 문제를 똑같이 틀렸거든요. 증만 있던 상황이었는데 저희 학교 추리반 애들이 컨닝 증거를 들고 찾아와서 자질을 했어요

문 : 추리반은 뭔가요?

답 : 제가 담당하는 학교 동아리인데 컨닝 사건을 해결하는데 일조했습니다

문 : 추리반 학생들은 컨닝 증거를 어떻게 찾은 거죠?

답 : 저도 자세히는 몰라요 애들한테 직접 물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취조 서류를 본 출연진들은 고인혜가 1월 17일 밤 이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때 형사가 들어와 취조가 끝났으니 돌아가도 된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상담실에 있던 간식을 챙겨 먹으면서 교실로 돌아갔다.

2학년 2반 학생들은 고인혜의 인스타그램을 찾아냈다. 고인혜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우와 팔로워가 한명도 없는, 혼자였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여고생처럼 발랄한 게시물도 있었으나, 어두운 게시물도 있었다.

조사를 받고 돌아온 박지윤과 장도연이 2학년 2반에 도착했다. 그때 학생들이 고인혜와 나애리가 베프 사이였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이 달려와 어디서 볼 수 있냐고 물었고, 학생들은 '닭세라tv 모르냐'고 말했다. 최예나가 전원주택 단독주택 평단가? 얼마인지 알려주마!!라는 세라건축그룹의 영상을 찾고 이 영상이냐고 물었으나, 학생들은 아니라고 했다. 그 후 진짜 닭새라tv를 찾았다.

닭새라tv에는 '새라여고 이슈 TOP3!! 12월 넷째주', '새라여고 이슈 TOP3!! 1월 첫째주'라는 두개의 영상이 있었다. 12월 넷째주 영상에는 교무실 도난 사건, 의문의 급식실 소리, 수상한 전학생들를 다뤘고, 1월 첫째주 영상에는 S반 커닝 사건, 전학생들의 충격적인 실체, 독고문의 정체에 관한 의문을 다루고 있었다. 닭새라tv는 1월 첫째주 영상의 'S반 커닝 사건'에서 고인혜와 나애리가 배프라고 말했다. 같은 영상의 '전학생들의 충격적인 실체'에서는 출연진들을 새라여고 셀럽파이브라고 조롱하고 있었다. 비비는 닭새라가 자신을 조롱하는 것을 보고 '이새끼 누구야'라고 말했다.

민정음이 들어왔다. 민정음은 '니네들의 충격이 컸을 것이다. 집에 먼저 거라.'라고 말하고, 인사도 없이 나갔다. 출연진들은 동아리실로 이동했다. 동아리실 위 시계탑 근처 펜스에는 고인혜의 목도리가 있었다. 박지윤은 고인혜가 이곳에서 몸싸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계탑을 둘러보지만 별다른 단서는 없었다.

출연진들은 동아리실로 들어갔다. 사건 의뢰함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박지윤은 '죽는 사람은 언제나 다잉 메시지를 남긴다. 고인혜는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며, 상식적으로 유서에 '^^', 'ㅜㅜ', '♡' 등 죽을 사람이 남기는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글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핸드폰으로 고인혜의 인스타그램을 살펴 보기로 했다. 추리반 공용 핸드폰을 확인해 보았으나, 6자리 비밀번호로 잠겨 있었다. 핸드폰 케이스에는 의문의 점이 가득 찍혀 있었다. 출연진들은 의문의 점을 해독할 단서를 찾았다. 비비가 비밀 게시판 정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점이 가득 찍힌 띠를 발견했다. 띠에 핸드폰 케이스를 가져다 보았고, 숫자로 보이는 글자들이 나타났다. 핸드폰 케이스를 돌려 보아서 다시 가져다 보았는데, 드디어 338328이라는 비밀번호가 나타났다.

08회.[편집]

출연진들은 비밀번호로 핸드폰의 잠금을 해제하고, 고인혜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다. 출연진들은 고인혜가 하트를 그린 게시물을 찾아냈다. 유서에 있는 하트와 고인혜가 하트를 그린 방식과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때 발신자제한번호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재재가 받았다.

재재 : 여보세요?

의문의 발신자 : 누구야?

재재 : 넌 누군데?

의문의 발신자 : 너 저번에 내 전화 받았던 애야?

재재 : 아니 나 걔 아니야

의문의 발신자 : 나 3학년 추희선인데 너네 추리반 선배야

재재 : 어 선배님 안녕하세요

추희선 : 방금 뉴스 봤는데, 학교에서 자살 사건 일어났던데..

재재 : 네 맞습니다

추희선 : 혹시 자살한 애, S반학생이야?

재재 :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선배님?

추희선 : 아.. 역시..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어

도연 : 어 왜요 선배님

지윤 : S반에 무슨 문제있나요?

재재 : 무슨 문제가 있었나요?

추희선 : 너네 혹시.. 완두콩이라고 들어 봤어?

도연 : 초록색깔 약! 아..

재재 : 초록색깔 알약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추희선 : 들어봤구나.. 반 학생들이 먹는 초록색 약이 있는데 재재 : 네

추희선 : 우리끼리는 완두콩이라고 부르거든

재재 : 네

추희선 : 어쩌면 오늘 S반 학생이 자살한게.. 그 완두콩 때문일 수도 있어. 그게 학습능력을 올려주는 약이거든?

재재 : 네

추희선 : 나도 S반에 있을 때 먹었었는데 집중력도 높아지고 성적도 확오르더라구

도연 : 그럼 부작용은 없었어요?

추희선 :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도 심한 것 같애

재재, 도연 : 어, 어떤 부작용?

추희선 : 나랑 같이 S반이었던 애도 완두콩 먹고나서 우울증으로 자살기도까지 했었거든. 효과는 대박인데 좀 위험한 약같애

지윤 : 선생님 그럼 혹시..

추희선 : 그래서 내가 그 약을 좀 조사해보려고 하거든?

재재 : 네

지윤 : 저희가 뭐.. 도울일이 있을까요?

추희선 : 근데 그게 관리가 워낙 철저해서..


도연 : 선배님 그 약 어디 있는지 아세요?

재재 : 저희도 조사할 게..

추희선 : 약은 항상 S반 담임 선생님이 나눠 주셨는데

도연 : S반 담임선생님..

추희선 : 언젠가 한번은 보건 선생님이 가져다 주신적이 있거든?

지윤 : 보건실!

추희선 : 약을 보관하는 것도 아마 보건 선생님이 아닐까 싶어

재재 : 아 최송화선생님이요?

지윤 : 그럼 혹시...

추희선 : 혹시.. 부탁 좀 해도 될까?

도연 : 네 뭐, 뭐

추희선 : 완두콩 좀 구해줘. 그럼 내가 그약을 조사해보고 정보를 줄게

도연 : 서..선배님 근데 거짓말하고 선배님 드실려는건 아니시죠?

추희선 : 나도 추리반이었잖아

도연 : 아 맞다

추희선 : 그 누구보다 나도 이 약에 대해 알고 싶어 너네도 알고 싶지 않아? 아 그리고 시간이 없으니까 일단 완두콩 찾는게 우선 일거 같애

지윤 : 선배님 뭐 좀 여쭤 봐도 돼요?

추희선 : 그리고 설명하기 여려우니까 톡으로 할께 무슨일이 있으면 나한테 톡남겨

지윤 : 선배니임!

전화 내용을 받은 출연진들은 추희선의 목소리가 다급하다며, 초록색 알약이 중독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보건실로 이동했다. 보건실 휴지통에는 'SB-002', '반출금지'라고 적힌 빈 박스가 있었다. 출연진들은 'SB-002'가 초록색 약이라고 추측했다. 그때 장도연이 금고 안에서 'SB-002'라고 적힌 박스를 발견했다. 금고 밑에는 '반출 장부'가 있었다. 반출 장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출연진들은 고인혜가 초록색 약 2개를 미반납했다는 정보를 알아냈다. 그때 보건교사가 들어왔다. 비비를 제외한 출연진들은 숨었고, 비비는 배가 아프다고 말했다. 보건 교사는 숨은 출연진들에게 '뭐햐냐?'고 말했다. 보건 교사는 다 다른 증상을 호소하는데도 고삼차를 처방했다. 재재는 보건실에서 누워 있기로 했다. 보건 교사는 나가라고 말했으나, 장도연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자기도 누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도연과 재재를 제외한 나머지 출연진들이 나가자, 보건 교사는 금고를 열고 SB-002를 꺼내 밖으로 나갔다. 출연진들은 보건교사를 따라갔다. 보건교사는 학교 뒤 뒷산으로 들어갔고, 보건교사가 돌아가자 보건교사가 간 곳으로 갔다. 보건교사가 간 곳에는 큰 자물쇠로 잠긴 철문이 있었다. 출연진들은 이 문이 급식실 뒤 비밀 통로로 가는 문이 아니냐고 말했고, 장도연과 비비는 추리실로가서 비밀 통로를 연 열쇠를 가져와 자물쇠를 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출연진들은 다시 돌아갔다.

그때 화면이 지지직 거리더니 옛날 장면이 나왔다. 교사 한명이 의식이 없는 학생을 질질 끌면서 교실로 데리고 가 억지로 앉혔다. 교실에는 많은 학생들이 의식이 없는 채로 앉혀 있었다. 화면이 다시 지지직거리고, 다시 현재 상황으로 돌아왔다.

재재가 고인혜가 초록색 약 2개를 반납하지 않았으면 S반에 초록색 약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S반으로 이동했으나, S반의 문은 잠겨 있었다. 출연진들은 추희선에게 비밀번호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추희선 : 약찾았어?

비비 : S클래스 비번 알아? 곧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추희선 : S반교실?

비비 : 응

추희선 : 7204

비비 : 아닌데 왜 안열려?

추희선 : 아 비밀번호 한 달마다 바뀌었어

비비 : 알 수 있는 사람 없을까요?

추희선 : 12월 7204

11월 4971

10월 1648

출연진들은 비밀번호가 3씩 증거한다는 것을 찾아 자릿수마다 3씩 더한 0537을 자물쇠에 넣고 돌렸다. S반의 문이 열렸다. 출연진들은 고인혜의 자리에서 초록색 약을 찾기 시작했다. 출연진들은 '혹시 이 안에 초록색 약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과자를 먹었다. 비비가 쓰레기통 안에서 빈 약봉지를 발견했다. 비비가 고인혜의 물컵 밑쪽을 열 수 있다는 것을 찾고, 밑쪽을 열었더니 초록색 약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