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송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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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송교도소은 대탈출4의 3번째 에피소드이다. 좀비가 가득한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예고편에서 나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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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출연진들은 감옥 방에 갇혔다. 감옥방 바깥으로 나오니[1] 아무도 없는 듯 조용했다. 그러나 신동이 피 묻은 무전기를 발견했고, 무전기 너머에서는 사람이 '내말좀 들리시면, 계단으로 와주세요'라고 말했다. 곧이어 작은 비명 소리와 기척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그곳은 좀비가 가득찬 좀비교도소였다.

줄거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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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tving2.png 감방에서 시작했다. 유병재는 낡은 바닥과 내부를 보고 무간교도소때와 다른 구식 교도소라고 추측했다. 강호동과 김동현은 원래 가장 끔직한 곳에 단서가 있는 법이라며 김종민에게 화장실 변기에 손을 넣으라고 강요했다. 김종민은 거부했고, 그 뒤 아무렇게나 접혀져 있던 휴지에 적힌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의 내용은 탈옥을 위해 3-16 방의 환풍구에 작업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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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감방의 문이 갑자기 열렸다. 출연진들은 지금이 운동하는 시간으로 판단하고 밖으로 나왔다. 밖에서 방 번호를 확인해보니 출연진들이 시작한 감방이 3-16이었다. 그러나 환풍구가 보이지 않았다. 출연진들은 계단으로 내려갔다. 신동은 출연진들이 방금 내려온 계단이 시작할때 올라온 계단이라고 말했다. 유병재는 감옥인데 아무도 없다는 것에 의문을 표했다. 그때 신동이 피 묻은 무전기를 발견했다. 신동은 피가 방금 묻은 것이 아닌, 오래된 듯 끈적끈적한 피라고 말했다. 게다가 계단 난간 등 곳곳에 끈적한 피가 묻어있었다. 출연진들은 1층 교도소를 둘러보면서 본관 제어실, 관리실, 본관 통로문, 별관 통로문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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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갑자기 죄수 2명이 감방에서 나왔다. 출연진들은 향해 조용히 하라고 손짓했다. 죄수가 옆 방의 문을 열었다. 그곳에서 좀비가 튀어나와 죄수 2명을 덮쳤다. 이와 동시에 교도소 곳곳에서 좀비가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출연진들은 3-16로 돌아가기 위해 계단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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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으로 달려가던 중, 맨 뒤에 서있던 신동이 좀비의 공격을 받았다. 남은 출연진들은 급하게 달려가느라 이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계단을 다 올라가서는 신동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은 출연진들은 3-16로 들어갔다. 3-16으로 좀비 3명이 따라왔으나, 문이 닫혀 들어오지는 못하고 문만을 두드렸다.

신동이 좀비가 되었다는 것에 남을 출연진들은 숙연해졌다. 신동은 브레인이었고 리더였다. 신동은 항상 탈출에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신동을 추모할 시간도 없이 문 밖에는 좀비 3명이 문을 열려고 발악하고 있었다.

출연진들은 환풍구를 찾았다. 수상하게 갈라진 천장을 뜯어보니 환풍구가 있었고, 사다리가 있었다. 유병재가 먼저 환풍구로 들어가서 창고로 들어갔다. 창고에는 아무도 없었고 문을 열려있었지만 유병재가 잠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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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피오는 어떻게 하면 남은 1명이(환풍구는 1명씩 이동해야 하므로) 안전하게 올 수 있을지 그렇게 해서 생각난 방법은 수건, 이불 등 천을 모조리 묶어 최대한 길게 하고, 그것을 문에 묶고 한쪽은 남은 1인이 잡아 사다리를 타고 환풍구에 완전히 진입한 다음, 수건을 놓고 사다리도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마지막 주자는 김동현이 되기로 했다. 김동현은 작전 그대로 환풍구에 완전히 진입하였고, 사다리를 떨어뜨렸다. 신동을 제외한 출연진들 모두 창고에 입성하였다.

창고에서 무전이 왔다.

아아 내말 들려? 진짜 아무도 없어? 진자 교도관 수감자 싹다 죽은거야 뭐야 누구 내 말듣고 있으면 대답 좀 해 봐!

지금 교도소가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기나 한 거야? 교도소 안이 좀비들로 가득하다고 내가 지금 별관 통제실에 갇혀 있는 상태로 일단 네가 나 좀 여기서 꺼내줘야겠다.


— 빵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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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송의 말투는 매우 권위적이었다. 빵송이 아군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일단 그의 말을 신뢰하기로 하였다. 빵송은 타이밍에 맞추어 본관 통로문을 열어줄테니, 막 뛰어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빵송을 제외하고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었기에 그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 출연진들은 창고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와 본관 통로문으로 달려갔다. 출연진들의 소리를 들은 좀비들이 깨어나 달려왔다. 본관 통로문에 도착하니 문이 열렸다. 마지막까지 쫓아오던 좀비는 김동현이 재빠르게 문을 닫으면서 해결되었다. 본관 통로문 문에는 좀비들이 기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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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구실에는 좀비에게 물리고 좀비로 변이가 진행중인 교도관이 있었다. 교도관은 카드키를 목에 걸고 있었다. 피오가 카드키를 분리하였다. 카드키로 관구실 문을 열었다. 빵송은 관구실 속 열쇠는 다 가져오라고 말했으므로 열쇠를 챙겼다. 유병재는 오늘 당직은 이조동이지만, 지금 여기 있는 교도관은 장만희라고 말했다.

사람에 따라 끔찍할 수 있는 사진으로 숨김 처리합니다. 클릭하여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때 장만희가 변이를 마치고 좀비가 되었다. 장만희는 입이 다 찢어진 상태로 입에서 피를 내뿜고 있었다. 다행이 출연진들이 관구실 문을 재빠르게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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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들은 빵송에게 이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다. 빵송은 별관 통로 문을 열어줄테니 별관 통로 끝에서 오른쪽으로 오라고 말했다. 별관 통로를 지나는 도중, 위에서 피가 떨어졌다. 별관 통로 천장까지 좀비 2명이 있었다. 출연진들은 피가 묻지 않도록 별관 통로를 이동했다.

별관 통로 오른쪽 문은 열려있었지만, 안쪽에서는 소리가 들려왔다. 유병재는 강호동에게 목마를 태워달라고 말하고 문 뒤를 살펴보았다. 유병재는 교도관실 안에 좀비가 있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문을 열고 별관 통제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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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 통제실에는 죄수 2명이 있었다. 죄수 2명은 무간 교도소장 구경만과 2인자, 교도소장 방성오였다.

평가.

적송교도소 1화는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쉴 샐 틈 없는 전개, 모든 출연진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 등이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

먼저 적송교도소는 처음에 아무도 없는 교도소로 긴장감을 낮추었다. 그때 감방에서 죄수 한명이 나오고 갑자기 좀비들이 덮치면서 좀비들이 갑자기 튀어나왔다. 출연진들은 긴박하게 3-16으로 이동하여야 했다. 그때 신동이 좀비들에게 잡혀 좀비가 되는 장면은 더더욱 출연진들이 몰입하기 충분하였다. 신동을 추모할 새도 없이 문밖에서 두두리는 좀비들을 피해 창고로 도망가고, 방성오의 명령에 따라 좀비들 사이를 달려간다음 위에 좀비가 있는 별관 통로를 지나갔다. 이 모든 것이 1화에 쉴새없이 몰아쳤다. 이는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상황에 진지하게 몰입하고 이전 모습과는 달리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출연진들은 호평을 받았다. 신동은 '신대장'답게 안대를 쓰고 올라온 계단을 찾아냈고, 좀비가 되어 탈락했다. 대탈출 1등 에이스가 없어지자 남은 출연진들은 더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호동은 특유의 연민감으로 금새 몰입하여 리드하였고, 김종민은 '김발견'답게 환풍구 위치를 찾고 심지어 사다리까지 찾았다. 유병재는 정리 전문가에서 머리를 풀로 돌려 신동의 빈자리를 채워나갈려고했다.

그중 김동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동현은 환풍구 이동 마지막 타자로 나서 좀비들이 3-16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이불을 꽉 잡으며 사다리를 탔고, 환풍구에 들어오자 사다리를 떨어뜨렸다. 이 장면에서 '부력강자'의 캐릭터를 제대로 해냈다는 모습을 받았고, 정말로 멋있었다.[2]

기존 대탈출의 좀비 편에서 나온 좀비들은 대부분 묶여 있거나, 갇혀 있어 고의적으로 열려고 하지 않는 이상 신변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적송교도소에서는 달랐다. 좀비들이 있었던 방은 문이 열려있었으며, 좀비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기존 '좀비는 지루하다, 신변에 문제가 안되니 시청자들도 몰입이 안된다'는 말이 있었는데, 좀비를 자유롭게 풀면서 이 비판을 한번에 해결했다.

적송교도소에는 무간교도소의 고위 인사 구경만방성오가 나왔는데, 이들을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말이 많다. 기존 악역이었던 사람들이 출연진들과 동등한, 좀비를 피해다니는 위치가 되면서 어떻게 행동할지도 흥미롭다.

정리하자면 적송교도소는 스토리, 출연진의 태도, NPC가 모두 완벽했던 최고의 1화였다. 2화가 평범해도 '상위 티어'의 에피소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나오는 장소.

  • 감옥 방.
    • 출연진들이 처음에 갇힌 방.(3-16)
    • 좀비가 갇힌 방.
  • 감옥 복도.
  • 계단.
  • 관구실.
  • 별관 통로.
  • 별관 통제실.

기타.

촬영지는 익산 교도소 세트장이다.

각주

  1. 감옥 문이 잠겨 있지 않았거나, 아니면 간단한 퍼즐로 열 수 있었을 듯하다.
  2. 신동 초반 리타이어가 불러온 나비효과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