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2/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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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추리반2 08회는 2022년 02월 18일에 공개되었다.

에피소드.

학교에 불이 나자 출연진, 교사, 학생들은 혼란에 빠졌다. 계속해서 연기가 나오고 사이렌은 계속 울렸다. 그때 갑옷으로 무장하고 총을 든 남자들이 자신이 특공대원이라며 학교 안에 폭탄이 있으니 자신들을 따라오라고 했다. 박지윤, 장도연, 오 형사, 교사, 학생들은 특공대원을 따라 학교 앞의 사유지에 있던 컨테이너 들어갔다. 컨테이너는 03중으로 문이 달려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컨테이너로 들어가자 특공대원은 이 안에 테러 협조자가 있다면서 부득이하게 이 곳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수사 협조를 위해 휴대 전화를 수거하였으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곳에서 나갈 수 없다고 말하고 밖에서 문을 잠궜다.

밖에서 사무장이 왔다. 특공대원들은 사무장에게 고개를 숙였으며, 엘레베이터의 고장으로 몇 명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무장은 수고하였다며 여기에 있으라고 말하고 컨테이너 밖으로 나갔다. 그때 하얀색 가스가 나오더니 특공대원들이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졌다.

컨테이너에 갇힌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했다. 이두근 교사는 학생들을 진정시켰지만 진정이 되지는 않았다. 그때, 벽에 위치한 커다란 화면에 가면 인간의 얼굴이 띄워졌다.

안녕하세요! 태평여고 학생 교사 여러분 다들 여기가 어디인지 궁금하실 텐데 이 학교가 처음 지어졌을 때 만들어진 가스 실험실이에요

그 때 이루어 졌던 실험의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 모르지만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실험을 해 보려고 합니다. 실험의 주제 : 인간은 얼마나 나약하고 이기적인 존재인가?

지금 떨어진 두 개의 열쇠 중에 A라고 적힌 열쇠로 여러분의 왼쪽에 있는 자물쇠를 열어 보세요

열쇠가 떨어졌다. 이두근 교사가 자물쇠를 열었다. 그 안에는 03개의 철창이 있었다. 선우경이 그 안에 갇힌 사람들을 소개했다.

{{인용문| 여기 불쌍한 세 사람이 있습니다. 자 참가 번호 1번, 급식창고의 리더 김치떡뽀끼 신지우. 선생님들을 단체로 식중독에 걸리게한 장본인이죠

두 번째 참가자, 이 급식창고를 취재하고 계신 방송국 PD님. 우리 태평여고 학생들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노력 중이시고요

마지막은... 설명하려면 긴데 10년 전 이 지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의상 보육원 가스 폭발 사건|보육원 화재 사건], 그리고 태평면 농약 살인사건진짜 범인 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선택권이 있어요. 심사숙고 하시고 단 한명을 선택해서 철창 번호에 해당하는 버튼을 누르면 그 사람은 저 철장안에서 불타 죽게 됩니다. 선택되지 않은 두명은 살 수 있어요. 제한 사간은 한 시간, 한시간 안에 결정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세 명 모두 불타 죽게 만드는 거예요. 이렇게요(철창 밑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영상이 화면에서 재생되었다.)

간단하죠? 한 명을 죽이면 두 명이 살고 그 한명을 선택하지 못하면 세 명이 모두 죽는다! 이거예요 세 명을 다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해요 B라고 적힌 열쇠로 여러분 오른쪽에 있는 자물쇠를 열어 보세요 }}

이두근 교사가 자물쇠를 열었다. 작고 기다란 수조 밑에 열쇠 03개가 있었고 수조에는 투명한 액체가 있었다.

세명을 모두 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 중 한 명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저 작은 수조 안에 세 명을 모두 구할 수 있는 철창 열쇠가 들어 있어요

그 철창 열쇠를 꺼내기만 하면 되는데... 물론 그 수조 안에 들어 있는건 그냥 물은 아니에요. 피라냐 용액이라고 들어 봤나요?(피라냐 용약에 살점을 넣고 연기와 함께 녹아 없어지는 영상이 화면에 재생되었다.)

피라냐 용액은 잠깐만 여러분의 몸이 닿아도 피부는 물론 뼈까지 녹여 없애는 아주 무시무시한 액체에요. 팔을 수조 안에 집어 넣었다면 열쇠를 빨리 꺼내셔야 합니다. 피라냐 용액에 팔을 잠깐 담그면 큰 화상에 그치지만 조금만 시간이 더 지나면 팔이 아예 없어져 버릴 거예요.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 열쇠를 꺼낼 사람이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현명한 선택하길 바래요

사람들은 어떻게 할지 토의했다. 갑자기 신선학 교장이 흥분하면서 용승남 PD를 죽이자며, 저 사람의 방송 때문에 자기 학교 평판이 떨어졌다고 말하며 버튼을 향해 돌진했다. 사람들이 신선학 교장을 막아섰고, 이두근 교사가 교장 선생님 진정하세요라고 말했다.

화학 교사 김귀리가 열쇠를 꺼낼 방법이 있을 거라면서 구리 등 철에는 녹지 않을거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도구를 찾기 시작했다. 박지윤이 스피커 쪽으로 다가갔고, 이두근 교사가 스피커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스피커를 분해해보니 기다란 구리선에 연결된 자석이 나왔다. 박지윤이 이걸로 가능할지 물었고, 김귀리 교사는 구리를 감은 고무는 녹겠지만 구리는 녹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석에 열쇠가 달라붙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윤과 장도연이 구리와 자석을 수조에 넣었고, 열쇠를 꺼냈다. 김귀리 교사는 열쇠를 만지려는 것을 저지하면서 열쇠에 피라냐 용액이 묻어 있을 것이니 물 있는 사람을 찾았다. 물로 열쇠를 씻어내고, 신지우 학생, 용승남 PD, 선우희정을 차례로 꺼내냈다.

오대양 교사, 재재, 비비, [[최예나.

한편, 엘레베이터에 갇힌 오대양 교사, 재재, 비비, 최예나는 비상 구출 버튼을 눌렀다. 엘레베이터 회사는 곧 출동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양 교사는 자신이 폐쇄공포증이 있다면서 숨을 헐떡이며 기록실이 이 학교가 처음 있었을때부터 있었는데 이전에 가볼려 했더니 잠겨 있었다. 신선학 교장이 그곳에 들어가는 것도 보았다. 아마도 그곳에 추리반 선배들이 조사한 내용이 있을 것이니 한번 가 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대양 교사는 쓰러졌다.

잠시 후, 엘레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당직 기사가 들어왔다. 당직 기사는 학교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서, 오대양 교사를 자기가 보건실에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재재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연막탄이라며 누가 학교에 연막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재재, 비비, 최예나는 기록실로 달려갔으나 잠겨 있었다. 신선학 교장이 기록실에 드나들었다는 오대양 교사의 말을 토대로 교장실에 들어가서 기록실 열쇠를 개교 90주년 기념 트로피 밑에서 찾았다. 출연진들은 기록실 안으로 들어갔다. 기록실에는 학교의 이전 자료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봐야 할지 감을 못 잡았다. 최예나가 벽에 붙어있던신문지를 다 뜯어냈더니 분전함이 나왔다. 분전함 안에는 학교 설계도가 있었다. 학교 설계도는 일제 강점기 당시 작성되어 한자로 되어있었다. 현재 학교 앞 컨테이너가 있는 자리는 실험실이라는 것을 알아내었다. 분전함에는 다른 쪽지도 있었는데, ‘天皇降伏 統制室閉鎖’였다. 읽으면 천황항복 통제실폐쇄로 제 0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항복하였으니 통제실을 폐쇄하라는 말이었다. 설계도에서 통제실은 영자신문반 뒤였다. 출연진들은 영자신문반으로 갔다.

영자신문반은 안에서 잠겨있었다. 창문은 열려있었으며, 어떻게 들어갈지 고민하다가 비비가 자신을 밟고 들어가라고 말했다. 재재가 비비를 밟고 들어갔다. 재재가 문을 열었다.

영자신문반에는 사무장이 흰 거품을 물고 쓰러져있었다. 주변에는 주사기가 있었다. 출연진들은 선우경이 목적을 다 이루었으니 사무장을 살해한 것으로 확신했다. 이아란 학생이 숨어있던 비밀 공간에는 숨겨진 통로가 있었고, 통로 안으로 들어가니 방에 누군가가 있었다.

그 방에는 모니터 04개, 노트북, 제어판, 책상, 인쇄기, 선반이 있었고 선우경이 뻥튀기를 먹으며 컨테이너에 갇힌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재재, 비비, 최예나는 문에 있는 창문으로 그것을 지켜보았다. 선우경이 고개를 돌리더니 최예나와 눈이 마주쳤다. 선우경은 뻥튀기를 들고 다른 문으로 나가고 문을 잠갔다. 출연진들은 제어실로 들어갔다.

제어실.

출연진들은 컨테이너에 갇힌 사람들을 꺼낼 방법을 찾았다. 재재가 노트북을 열어보더니 노트북의 계정이 ‘렛미모’라고 했다. 재재가 비밀번호를 렛미모라고 입력했고, 틀렸다. 단서는 ‘카톡’이었다. 재재가 구영선의 카카오톡 이메일 주소를 기억내려고 했었고, 마지막 04개의 숫자가 자신의 태어난 해라는 것을 기억해내서 구영선의 카카오톡 이메일 주소가 [email protected]이라는 것을 기억해냈다. fptalah2004를 입력하니 잠금이 해제되었다.

컴퓨터에는 한컴오피스 한글이 띄워져 있었다. 그곳은 작동 매뉴얼로, 03 ~ 04개의 숫자 | 동작의 구성이었다. 출입문 열림을 의미하는 숫자는 1001이었다. 그러나 제어판은 0, 1만 만들 수 있는 막대가 10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다른 일부 명령어는 ‘671’ 등 이 제어판에서 입력할 수 없었다. 재재가 이진법을 이용한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휴대 전화로 십진법 -> 이진법 변환 웹 사이트를 찾아내 1001를 이진법으로 변환해 제어판을 설정하고 빨간색 버튼을 눌렀다. 화면에 선우경의 메시지가 떴다.

당신이 입력한 코드는 가스 실험을 실행시키는 명령어에요. 제가 직접 하기가 너무 미안해서 망설였는데 대신 실험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셨네요!

당신이 이 실험을 실행시켰고,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은 당신 때문에 죽게 될 것 같네요 ㅎㅎ

컨테이너.

사람들을 구해냈지만 아직 문을 여는 방법을 알아내지 못했다. 박지윤이 선우경이 구영선이라며 선우경의 악행을 알려주었다. 그때, 화면에서 아래와 같은 음성이 들려왔다.

{{인용문|

화면에 05분 타이머가 나타났고 위에서 마스크가 내려왔다. 박지윤은 반쯤 농담으로 나중에는 장도연만 살아남겠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너무나도 죄송하지만 사람들의 정수리가 다 보였다고 말했다. 이두근 교사는 줄이 대각선이 될수록 짧아지니 최대한 밀착하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겉옷을 벗었다. 05분 타이머가 끝나고 가스가 살포되었다. 이두근 교사가 빨리 마스크 쓰라고 말했다. 05분 타이머가 또 시작되었고, 그 타이머가 끝나자 줄이 짧아졌다. 또 05분이 지나가 줄이 짧아졌다. 키가 작은 반정희 학생같은 사람은 고통스러워했다.

제어실.

재재, 비비, 최예나는 혼란스러워했다. 분명히 문을 여는 숫자를 입력했는데 가스 실험이 시작되었다. 재재, 비비, 최예나는 제어실을 뒤졌으나 인쇄된 책상 서랍에 있던 컴퓨터에 띄워진 것과 동일한 파일만 찾아냈다.

비비가 그 종이를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오른쪽 상단에 인쇄한 날짜가 있었다. 비비가 노트북의 컴퓨터의 한컴오피스 한글을 열고 CTRL + Z(작업을 취소하는 단축키이다.)를 눌렀다. 숫자들이 바뀌었다. 재재, 비비, 최예나는 선우경이 실험을 시작하기 위해 숫자를 의도적으로 바꾸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계속 CTRL + Z를 눌렀고, 온전한 본 숫자를 찾아냈다.

제어실, 컨테이너 박스.

제어실에서 가스 실험을 중단하는 명령을 내렸다. 컨테이너에서는 가스가 더 이상 배출되지 않았다. 이두근 교사는 가스가 다 빠지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벗지 말라고 말했다. 가스가 다 빠졌고, 제어실에서 문을 여는 명령을 내렸다. 문이 열렸다. 컨테이너에서 나오면서 특공대원들이 죽어 있다는 것을 보았다.

학교 앞.

재재, 비비, 최예나는 영자신문반 밖으로 나왔다. 밖에는 구급대원들이 한 사람을 구급차에 태우고 있었다. 이 형사가 선우경을 체포하려고 다가가니 주사기로 자신을 찌르더라라고 말했다. 선우경의 시신을 태운 구급차는 천천히 태평여자고등학교를 빠져나오고 아무도 없는 컴컴한 태평면을 달렸다.

재재, 비비, 최예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나갔다. 박지윤, 장도연이 이들을 안아주었다.

쿠키 영상.

선우경의 시신과 이 형사, 구급대원이 구급차에 타고 있었다. 이 형사가 눈치를 보더니 주머니에서 전기충격기를 꺼내 구급대원을 찔렀다. 시점이 과거로 돌아갔고, 이 형사가 사무장에게 전기충격기를 받는 장면을 선우경이 지켜보고 있었다. 시점이 현재로 돌아왔다. 선우경이 입에 거품을 물면서 천천히 일어났다.

평가.

여고추리반2의 마지막 에피소드로써 마무리를 잘 지어야 했었으며, 마무리를 잘 지었다. 우선 초중반부에 너무 크게 벌려 회수하지 못할 것 같았던 떡밥들은 무사히 다 회수되었으며, 쿠키 영상으로 선우경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형사도 매수되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대탈출에서 선우경 세계관이 등장하거나 차후 시즌에서 다시 나올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여고추리반2에서 재재, 비비, 최예나가 제어실 부분은 여고추리반2에서 몇 안되는 머리를 사용하는 부분이었다. 동시에 여고추리반에서 시즌 1의 마지막 폭탄 해제 장면과 함께 가장 대탈출스러운 부분이었다. 대탈출의 문제 풀이와 탈출이라는 본래의 색을 잃어버리고 여고추리반에서 대탈출의 향기를 맡는다는 것은 매우 아쉬우면서 안타까운 부분이다.